장빈
오사카 일상여행 본문
여기는 오사카의 한 전구 파는 가게.
내가 여기 온 이유는
이번에 오사카 여행에서 빌린
아파트 화장실 전구가 나갔다.
이번에 아파트를 빌린 건
현지인 처럼 지내고 싶어서 그랬는데
이게 또 문제가 뭐냐면
다른 곳은 스텝이 상주하는데
여기는 열쇠 받고 반납하는 곳이
일단 걸어서 15분 거리에 있고
이 아파트 소유 스텝은
어디 있는지 모르겠다는 거.
젠장. 그래서 내 돈 내고 갈았다.
전구를 사서 아파트로 돌아가서
이렇게 갈았닼ㅋㅋㅋㅋㅋ
예전에 중학교 샘이 나는 사막에 떨어져도
살아남은 녀석이라고 하신 말씀잌ㅋㅋㅋ
오사카 돌아다녀보면 알겠지만
전구 가게 은근히 찾기 어렵다잉
내가 머물렀던 아파트.
약간 방음이 약했음.
침대는 상당히 푹신푹신했다.
여기서 3일을 머물렀다.
아파트 근처에 정준하 아저씨가 방문한 가게가 있어서 가봤다.
식신로드에서 왔는 듯.
여기 튀김류 파는 작은 가게다.
튀김덮밥 하나 시켰다.
비주얼은 이랬는데
소고기도 있었음.
느끼할 줄 알았는데
느끼했닼ㅋㅋㅋㅋㅋㅋ
반전은 없었음.
여기는 오사카 카페.
이 카페 위로 열차가 지나간다.
그래서 열차 소리 때문에
조금 시끄러운데
근데 괜찮았음.
아이스 아메리카노 하나 시켜놓고
작업을 했는데 글이 잘 써졌다.
열차 소리 말고는
일본인 전체적으로 조용해서
맘에 들었스.
디지털 노마드.
전 세계를 떠돌며 글을 쓴다.
일년에 50일 정도.
2019년에도 깨알차게
여행 계획을 짜놓았다.
집필 여행은 삶의 낙이다 낙
ㅋㅋㅋㅋㅋ
-이야기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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