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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빈
시즈오카 공항 내리면 바람이 엄청 강했다.시즈오카 공항에서 시내까지 가는데 50분 정도 소요되었다. 첫날 해양박물관을 구경하고 두번째 날에는슨푸성, 슨푸공원을 보러 갔다. 구경은 하루에 한 두개씩만.저녁에는 집필 작업을 한다. 시즈오카 거리를 걸어다니며 찍은 느낌샷 한적하고 깨끗하고 사람들 많이 없고시즈오카는 그런 동네다. 그냥 천천히 마실 다니듯 산보하기 좋은 동네라고 할까걸으면서 사색하면서 걸었던 것 같다. 기본적으로 일본은 전쟁이 많이 일어났던 국가를알려주듯 모든 성들에 해자가 하나씩 있는 것 같다.성 구조를 보면 상당히 실용적으로 만들어 졌다는 걸 느꼈다. 해자를 파고 성벽 위에서 활을 쏘겠지.대체역사물을 쓰다보니 여기서 전쟁이벌어지면 어떻게 될까?그런 생각을 하면서 슨푸성을 구경했던 것 같다. ..
새벽 4:55 인천공항 가는 길.일단, 나는 서른살 되기 전까지 일본을 한번도 가본 적이 없다. 바로 가까운 일본을 서른이 넘어야갔던 이유는 일본이 끌리지 않아서다. 나는 한국사 1급을 땄을 만큼역사에 관심이 많다.내가 처음 완결낸 소설도대체역사 웹소설인 만큼역사를 좋아한다.수능 쳤을때는 근현대사, 국사를 쳤을 정도. 우리나라 역사를 좋아하다보면,필연적으로 일본에 대한거부감이 생기기 마련이다. 소녀상을 들고 전 세계를 여행 다니지만,유일하게 작업실에 두고 여행하는 곳은일본 밖에 없다. 2018년 올해 일본을 3번 다녀왔다. 시즈오카, 오사카, 후쿠오카(도쿄는 방사능이 걱정되서 안감.) 그 첫번째 시즈오카에 관한 기록이다. 내가 수원에 살때 인천공항에서 에어서울을 이용해서 다녀왔다. 동수원에서는 이른 새벽..
우선 방비엥과 비엔티엔을 같은 섹터로 묶은 것은비엔티엔은 라오스 수도이긴 한데다들 그냥 지나가는 용도로만그 도시를 활용하기 때문이다.나 역시 여기서 하룻밤 자고 바로말레이시아로 넘어갔었기에방비엥과 같이 엮어서 기록을 남기고자 한다. 블루라군.일단, 방비엥은 액티비티의 천국이다.내 여행스타일상 액티비티보다는 힐링을 더 선호하기 때문에나와는 맞지 않은 곳이었지만,엄청 신나게 놀았던 기억이 난다. 블루라군은 우기때 가서 그런지물 색깔이 에메랄드였다.사람 정말 오지게 많았고거의 절반은 한국사람이었던 것 같다. 저 위에서 서양인 애들이겁도 없이 계속 다이빙 하길래나도 용기내어서 뛰어봤는데왐마.. 생각보다 물 엄청 깊다. 다이빙 했다가 물 엄청 많이 먹었던 기억이.. 흔한 라오스 점심.여긴 빵에 넣은 음식들을 많이..
라오스 룸메 캐나다 친구들.처음 만난게 생각난다. 방안에서 노트북으로 글을 쓰고 있는데막 투어를 갔다온 친구들이 들어왔다. 내가 묶고 있었던 숙소는남녀가 같이 자는 혼성도미토리였고이 캐나다 친구 두명과프랑스계 이스라엘 친구이렇게 넷이서 2박을 같이 보냈다. 첨에 이 친구들 미국인인줄 알았다. 노래를 틀더니막 춤을 추면서 짐을 정리하길래내가 니들 USA야?했더니 우리가 미쳐보여?왜 다 우리보고 미국인이라고 하지?나도 몰라이렇게 말했닼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더니 배낭에서 보드카 하나를 꺼내더니이거 완전 끝내준다면서한번 마셔보라고 그랬다. 술을 잘 못하는 내가 한모금 먹고쾍쾍 거리니 둘이 나를 보고 웃었다.그렇게 우리는 친해졌고,셋이서 같이 나이트마켓을 나섰다. 만두.개인적으로 나이트마켓의 상인들 중에이 만두 파..
개인적으로 방비엥의 블루라군보다는루앙프라방 꽝시폭포가 더 마음에 들었다. 그 이유는 블루라군은 내가 갔을 당시꽃보다청춘에서 방송을 탄 곳이라서어마무시한 한국인들의 행렬과그 외 관광객들이 모여서 완전한국 촌 같은 느낌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보통 라오스를 갔다온 사람들이이렇게 말한다.힐링하려면 루앙프라방액티비티하려면 방비엥그런면에서 꽝씨폭포는 물론관광객들이 많았지만, 블루라군보다는 적었고그리고 커서 좋았다. 물이 에메랄드색이다.완전 한적하고 좋았다.루앙프라방에서 조금 거리가 있긴 한데힐링하러 가기 좋았음. 꽝시폭포에 사는 곰들. 떨어지는 폭포를 보면서 가슴 답답한 것이 뻥하고 뚫렸다. 다음으로 소개할 곳은루앙프라방의 '유토피아'이다. 유포티아라는 바인데 상당히 이국적이다.많은 서양인들이 여기에 와서술을 마시..
라오스 루앙프라방.태국 방콕에서 치앙마이를 구경하고치앙마이 공항에서 루앙프라방 공항으로비행기를 타고 이동을 했다. 루앙프라방은 뭐라고 해야 될까때묻지 않은 조용한 마을?루앙프라방 공항에서 마을까지걸어서 한 35~40분 정도 걸렸던 것 같다.툭툭을 타고 가면 금방이었지만,걷는 걸 좋아하고 구글 맵을 보니걸어갈만 한 것 같아서 숙소까지 걸어갔다. 지금 페북 사진들 정리하면서여행 갔던걸 복기하며 쓰고 있는데루앙프라방 마을 안에 들어올때강 위에 위태위태스러운 다리를건널때 찍은 사진이 있었는데어디있는지 모르겠다 ㅇㅅㅇ;; 이번 포스팅 이야기는 첫날 도착하고 그다음날새벽에 탁발식을 구경하기위해 나온 시점부터 출발한다.이걸 구경하려고 새벽 5시 조금 넘어서 나온것 같다.원래는 여기 무궁화게스트 하우스라고한인 민박이 ..
여행 다니면서 게스트 하우스를 종종 이용하는데외국인 친구들이게하에서 요리하는 거 보고나도 한번 해봐야지 하다가이번에 도전했다.여기가 게하 밖에 요리실.완전 요리할 요구 뿜뿜이다. 때마침 주말 시장이 열렸다.관광객부터 주민들까지 사람들 바글바글 각자 키운 농작물이나, 귀여운 토순이들 이거 설마 식용인가 ㅠㅠ 햄토리부터 없는거 빼고다 파는 것 같았다.고향 장에서도 토끼는 봤느넫 햄스터 파는 시장은여기에서 처음 보는 듯. 솔직히 막상 요리를 하겠다고 다짐 했지만,무슨 요리를 해야 할지 모르겠다. 그래도 다년한 자취 경력이 있어서이것저것 사기로 결심했다. 한국에서 쓰는 야채도 있고,아닌 것도 있어서 대략 난감해서그냥 느낌 가는데로 골랐다.느낌 아니까. 오 달걀요리의 필수품이다. 말레이시아 링갓으로 계산해서솔직히..
일단 코타키나발루 사전 정보가 전혀 없던 나는코타키나발루 시내를 돌아다니다가한국어 써있는 여행사를 발견했다. 거기 들어가보니 여러가지 투어들이 있던데반딧불 투어가 있다는 것이었다.반딧불이 얼마나 많길래 투어까지?그 자리에서 바로 예약하고 그 다음날 차를 타고 추울발! 가는 길에 사먹은 과자.말레이시아 감자칩은 소금을 너무 많이 써서 그런지많이 짭조름했다. 가는 길에 비가 왔었다.한국에서 수입한 차도 보였다.외국에서 보는 태극기가 얼마나 울컥하던지외국 나가면 다들 애국자 된다는데 그말이 맞는듯.투어 인원은 총 나 포함 4명이었다. 포즈 취해주는 스텝. 소방관 부부에 아들 한명.그리고 나.단촐하지만 좋았다. 가는 길에 원숭이도 봤던 것 같은데여기 이 루트는 다른 여행사는 모르는 곳이라고 했다.그래서 여기는 ..
코타키나발루 여행요즘에는 코타키나발루로 가는 항공편이 많이 생겼다.내가 갔을때만 해도 이렇게까지 많이 있지는 않았는데. 제주공항으로 싼값에 갔다.일단 내가 갔을때는 코타키나발루에 대한 사전지식 같은건전혀 없었다. 그냥 때마침 싼 티켓이 있길래 질렀고, 갔을 뿐이다. 소녀상과 같이 여행 다니기전에 산 신라왕 캐릭터.이 친구는 코타키나발루 여행 갈때 인천공항에서 3만 얼마에 샀다가코타키나발루에서 잃어버리고 온.... 친구다ㅠㅠ아무리 찾아봐도 없더라고. 비행기 탑승팁.체크인하고 공항내 들어가면비행기 기다리면서 물을 산다.여기서 사는 물은 기내 반입이 되므로굳이 기내에서 비싸게 살필요가 없다.물론 공항 물도 비싸긴 하지만 기내가 더 비싸니까.(기내에서 물 안사봐서 모르겠는데 더 비쌀걸?) 이코노미.한번도 비즈니..
시즌1 완결 기념으로찾은 부산 힐튼 호텔.여기랑 파라다이스 호텔 둘 중에 한 곳 가려다가여기를 선택했다. 평일 1박 가격이 246,400원북킹닷컴으로 예약했다.날짜 별로 가격대가 다르다. 여길 선택한 이유는 본가와 가깝기 때문.무궁화를 타고 기장까지 온다음에 택시를 타고 체크인을 했다. 힐튼에서 하루 묵고 그 다음날에 알았는데여기 아라시아역에서 탈 수 있는무료 셔틀버스가 있다. 그래서 갈때는 힐튼에서 셔틀 버스를 타고아라시아역까지 간다음기장역으로 이동해서 기차를 타고 갔다. 지하2층.서점이 있다.밖에는 다른 음식점들이 있고, 수영장도 있다.수영장은 10층에 있는 건 돈을 줘야 하고지하2층은 무료로 사용이 가능했다. 헬스장도 있었는데 그것은 무료였던것 같다.셔틀시간은 한시간에 2~3대 정도 있었음.20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