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빈

고베 자유 여행기 본문

여행/일본 고베

고베 자유 여행기

장빈 2018. 11. 6. 18:08


태풍이 몰아치던 9월말에서 ~10월 초

태풍들을 뚫고 간사이 공항에 도착했다.



태풍으로 인하여 

날이 상당히 굽굽했다.

원래는 하루 늦게 도착해야 했는데

태풍 때문에 왠지 못갈 것 같아서

하루 일찍 가게 된 오사카 간사이 공항.



이번에는 고베로 바로 가기 위해 배를 타기 위해

버스를 탔는데...



젠장 버스 잘못탔닼ㅋㅋㅋㅋㅋㅋㅋ

요즘 쿼리선인가 배타는거

외국인들한테 500엔이면 갈 수 있다고 했는데

버스정류장에 버스 잘못타서

무슨 아울렛같은데 도착해버렸다.

이게 다 여행의 묘미이지;



오는 길에 커피 한잔 달랑 마셔서

우선 급한 허기부터 해결했다.



내가 원래 예상했던 배 시간에 못타고

시간이 붕 떠서 그냥 버스를 타고

고베까지 가기로 했다.


여행객에게 시간은 금이니.



자전거를 타고 가는 일본인 엄마와 아기.

자전거가 참 활성화 되어 있는 것 같았다.

베트남도 오토바이랑 자전거 많이 타던데

중국도..

우리나라도 뭐.. ㅎㅎ



산노미야.

아침 10시 조금 넘어서 도착했나?

돌고 돌아서 고베 도착하니

오후4시를 훌쩍 넘겨버려서 

우선 숙소를 가기로 했다.



아담 사이즈.

방음이 잘 되지 않았음.

옆방 일본인 커플의 대화가 들렸는데

무슨 말인지 전혀 이해가 가지 않았다.

여자가 약간 징징 되는 말투라

조금 짜증 났지만,

남자가 야쿠자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입닫고 그냥 나옴.



호빵맨 월드.

호빵맨. 추억의 캐릭터.



진짜 이런건 우리도 배워야 한다.

단순한 에니메이션이

이렇게 문화가 되고 

상업화가 되어 돈이 된다는 건

정말 대단한거다.



온갖 호빵맨 캐릭터들.



벤치에서도 곳곳에서 호빵맨 한가득이다.



때마침 공연 시간이 가까워서 앉아서

공연을 구경했다.



이 아이들은 이런 공연등을 보면서

상상력을 키우고

그 중에 일부는 

이런 애니메이션을 그리는

거장으로 성장하겠지.



일본 문화의 저력을 잘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호빵맨 빵은 무슨 맛인가 해서 하나 사봤다.



그냥 맛은 단팥빵 맛이었음.



밥을 뭐 먹을까 계속 생각하다가



이곳 저곳 구경하다가 결국 초이스를 못했다.



슈퍼에 가서 간단히 먹을까 해서 돌아다녀도 보고



뭐먹지가 인생에서

제일 고민되는 질문 인듯

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물고기와 소고기 냠냠

먹을 만했다.


-이야기 계속


'여행 > 일본 고베'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베 자유여행 두번째  (0) 2018.11.07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