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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3.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시장 게스트하우스 직접 요리하기 도전!

장빈 2018. 10. 2. 19:32


여행 다니면서 

게스트 하우스를 종종 이용하는데

외국인 친구들이

게하에서 요리하는 거 보고

나도 한번 해봐야지 하다가

이번에 도전했다.

여기가 게하 밖에 요리실.

완전 요리할 요구 뿜뿜이다.



때마침 주말 시장이 열렸다.

관광객부터 주민들까지 사람들 바글바글



각자 키운 농작물이나,



귀여운 토순이들 

이거 설마 식용인가 ㅠㅠ



햄토리부터 없는거 빼고

다 파는 것 같았다.

고향 장에서도 토끼는 봤느넫 햄스터 파는 시장은

여기에서 처음 보는 듯.



솔직히 막상 요리를 하겠다고 다짐 했지만,

무슨 요리를 해야 할지 모르겠다.


그래도 다년한 자취 경력이 있어서

이것저것 사기로 결심했다.



한국에서 쓰는 야채도 있고,

아닌 것도 있어서 대략 난감해서

그냥 느낌 가는데로 골랐다.

느낌 아니까.



오 달걀

요리의 필수품이다.



말레이시아 링갓으로 계산해서

솔직히 한국돈으로 얼마인지

감이 안왔는데

한끼 먹으려고

돈 많이 쓴건 분명하다.



여러 식재료를 사다가

무난한 볶음밥을 먹기로 결정!



쌀도 다양하게 있어서 

멀 사야할지 몰랐는데

그냥 옆에 아주머니가

쌀을 하나 사길래

나도 그걸 따라 샀다.

눈치것 하는 것

자유여행의 기본이죠 후후.



편의점에도 들려서

소스 같은 거

뭐 참기름이라던지 고추장 비스무리한거 

찾아보려고 했는데

당최 뭐가 먼지 알 수가 있나 ㅋㅋㅋㅋ


이것도 느낌가는 대로 구입!

ㅋㅋㅋㅋㅋㅋ



이렇게 한봉다리씩 쭉쭉 사서 봤더니



이렇게 많아졌다;;;;


한끼만 만들어 먹으려 했는데

이거 배보다 배꼽이 더 큰격이다

이거 다 살 돈이면

근사한 저녁 2끼는 먹었을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요리 하는 건

내 여행 로망 중 하나이니까!



짠!

완성.

약간 계란볶음밥 비스무리

소스 중에

무슨 생선소리 할때 쓰는

스프가 매운맛이 있길래

감칠맛 나게 섞어서 만들어보았다.

내가 요리를 하고있자,

게하 친구들이 와서 구경했다.

모기 뜯겨가며 만들어서

먹어보니!


사먹는게 더 맛있었을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행지에서 그냥 간단하게 

컵라면만 먹는걸롴ㅋㅋㅋ 



짠!


내가 여행하면서 만난 게스트하우스 친구들이다.

우리는 같이 팔찌를 만들며 이야기를 했다.

왼쪽에 독일애는

타투를 좋아해서

여기와서도 타투를 했다.

우리가 가서 구경했는데

무슨 6시간 넘게 하길래

ㅎㄷㄷ 했다.

그 뒤로는

대만여자애들, 중국여자애

그리고 오른쪽에는

영국 여자, 영국 남자

중간에는 우리 귀여운 스텝

아, 진짜 포스팅하면서

여행 갔다온거 생각난다.

이렇게 또 추억거리가 쌓여가네

이게 인생의 재미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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