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빈
2. 일본 시즈오카 순푸성, 자판기 본문
시즈오카 공항 내리면 바람이 엄청 강했다.
시즈오카 공항에서 시내까지 가는데 50분 정도 소요되었다.
첫날 해양박물관을 구경하고 두번째 날에는
슨푸성, 슨푸공원을 보러 갔다.
구경은 하루에 한 두개씩만.
저녁에는 집필 작업을 한다.
시즈오카 거리를 걸어다니며 찍은 느낌샷
한적하고 깨끗하고 사람들 많이 없고
시즈오카는 그런 동네다.
그냥 천천히 마실 다니듯 산보하기 좋은 동네라고 할까
걸으면서 사색하면서 걸었던 것 같다.
기본적으로 일본은 전쟁이 많이 일어났던 국가를
알려주듯 모든 성들에 해자가 하나씩 있는 것 같다.
성 구조를 보면 상당히 실용적으로 만들어 졌다는 걸 느꼈다.
해자를 파고 성벽 위에서 활을 쏘겠지.
대체역사물을 쓰다보니 여기서 전쟁이
벌어지면 어떻게 될까?
그런 생각을 하면서 슨푸성을 구경했던 것 같다.
도시 안에 이렇게 작은 성이 있는 게 인상적이었다.
우리나라 궁이랑 느낌이 달랐다.
일본 순재 선생님 ㅋㅋㅋㅋ
비둘기가 무릎위에 올라온 게 신기했다.
비둘기들이랑 많이 친하신 분인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까 봤던 분이랑 이 동상의 인물이랑
닮은 것 같아서 보자마자 빵터졌다.
이 동네 사람들은 새랑 다들 친한가보다.
그런데 이 일본 장군은 누구야?;
내가 신사를 잘 안가는 이유가
일단 여행 자체가 즉흥적이고
사전조사를 안해서 그렇다.
괜히 갔다가 세계전쟁 전범들 사당이면
기분이 안좋을 것 같아서 일본 여행 하는 동안
신사는 잘 찾지 않았다.
구글맵에는 슨푸성이 슨푸공원이라 써져있다.
다른 오사카성 같이 크지는 않고
아담한 느낌을 주는 성이다.
산책 코스로 좋음.
내가 일본에 오면서
또 하나 느낀건
이 일본 동네 자체에
자판기가 정말 많다는 것이다.
호텔 안에 있는 자판기 옆에는
이렇게 동전 교환대도 있었다.
일본 현대물 애니메이션에 보면
일본 거리에 자판기들 많이 있던 게 생각났다.
길거리에는 담배 파는 자판기에
편의점에서는 야한 잡지들을 대놓고 팔고 있었다.
인건비가 높아서 자판기가 많은 건가
아니면 자판기가 편해서 그런건가
왜 이 나라만 유독 자판기가 많은지 궁금했다.
뭐 이것도 일본 몇번 가니까
익숙해져서 그냥 저냥 했다.
시즈오카 뭐 볼께 많이 없어서
그냥 2박3일이면 왠만한 건 다 볼 수 있을듯
-이야기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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