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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타인 영화 실관람

장빈 2018. 10. 31. 20:35


나는 영화광이다.

군대 시절에는 외출 나와서

하루종일 영화 3편을 연달아보고

오후 5시에 복귀했을만큼

영화를 엄청 좋아한다.


드라마도 보고 책도 읽고

시나리오 작가이기에

공부겸 재미 있어서

닥치는 대로 보고 읽고 느끼고

여행 다니고..

뭐. 그렇습니다.



대구에 이사하고 대구 영화관에서 처음 보는 듯?


나는 방랑벽이 있어서 

한곳에 2년 이상 머물지를 못한다.

여기도 언제까지 있을지 모르겠지만

일단 1년은 여기 있을듯.


여담은 각설하고

오늘 완벽한 타인이라는 영화를 보았다.


나는 스포가 싫어서

사전에 이 영화가 어떤 영화다

설명이나 그런거 하나도 안보고

그냥 들어가서 바로 관람한다.


그래서 중간에 재미 없으면

그냥 나오기도 하는데

내가 끝까지 있는 영화면

왠만큼은 볼만한 영화라는 거.

(그래서 혼자 가서 보는 걸 즐겨한다는..)


내가 영화에서 볼때 

관전 첫 포인트는

어떻게 인트로를 구성하였나?


이게 스토리 쓰는 작가들은

알겠지만, 처음 시작을 어떻게

써야할지 굉장히 머리가 아프다.


관객들의 시선을 확 끌만한 인트로를

만드는 게 참 힘들다.

그래서 보통 영화들 보면

첫 장면에 사람이 죽는 장면들이 많다.

(자극적인 것 때려박기)


이 영화는 확 자극적인건 없다.

일상에 평범한 있을 법한

그런 이야기들을 담아내었다.


인간관계를 날 것으로 보여준다고 해야하나?


휴대폰이라는 매개체가

인간의 삶에 얼마나

깊숙이 들어왔는지를 잘 볼 수 있고,

그 프라이버시가 세상에 공개 되었을때

얼마나 파급력을 줄 수 있는지도

잘 보여줬다.


개인적으로 휴대폰은

연인 관계에서도 

공유를 하지 않는 주의다.


지켜야 할 건 지켜야 하는 주의인데

그 가운데 프라이버시 존중이라는 것도

포함 된다.


이 영화를 보면

솔로라면 그래 혼자 사는 게 편해.

부부라면 상대방이 설마? 

하면서 의심하거나

커플 역시 상대방이

바람피지는 않았을까?

이런 생각에

괜히 휴대폰 검사하자

뭐 이런걸로 싸워서


100명 중에 5%이상 헤어질 만한

요소를 품은 영화.


헤어지고 지고 싶은 커플에게

강추하는 영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로천국 커플지옥

만셐ㅋㅋㅋㅋㅋㅋ


이번달 본 영화중에

제일 볼만 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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