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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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태국 치앙마이

태국 자유여행 치앙마이

장빈 2018. 11. 16. 00:08


태국은 5번 넘게 간 것 같다.

뭐라고 할까

태국은 제2의 고향과 같은 곳이다.

특히나 나 같은 자유여행 배낭족에게는.



치앙마이.

외삼촌이 여기서 가이드를 하고 있다.

내가 갔을 때는 외삼촌은 못만나고

외숙모와 외사촌을 만났다.

초등학교때보고 처음 본 듯.

서먹서먹 했는데

외삼촌 집에 엄청나게 많은

도마뱀들이 벽을 아무렇지 않게

지나가는데 그걸 보고 인상 깊었다.


태국 아파트들은 도마뱀들은

친숙한가 보다.




치앙마이에 보면 구시가지와 신시가지가 있는데

나는 주로 신시가지에서 머물었다.



네모 반듯하게 구시가지 산책을 할 수 있는데

엄청 더운 낮보다는 아침에

선선할때 걷기 좋았다.



치앙마이는 5개의 외국인 학교가 있어서

한국 엄마들이 애들을 데리고 와서

영어 교육을 많이 시키는 도시라고 한다.

이건 한인 게스트하우스 사장님께 들었다.



치앙마이에서도 예배를 드렸다.

자유여행 장점이 세계 곳곳에 있는

한인 교회에서 예배를 드릴 수 있다는 점.

주일에 가서 현지에 계시는 분들과

같이 점심 식사를 하며

새로운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여행의 참 재미 중 하나다.



서점.

이 곳을 발견하였을때

보물섬을 발견 한 것 같은 기분이었다.


포스팅 하다가 갑자기

드라마 도깨비 한 장면이 떠오르네.



태국은 불교 국가다.

고아들을 절에서 받아서

성인이 될때까지 동자승으로 길러준다고 한다.

그리고 고아들은

성인이 될때 스님으로 계속 살아갈지.

아니면 환속할지 그걸 정한다고 하는데

정확한 정보인지는 모르겠다.

나도 여행하면서 들은 거라 ㅇㅅㅇ;



여행지 카페에서 글 쓰는 걸 좋아한다.

작가가 천직인듯.



새로운 곳 새로운 환경에서는

아이디어가 많이 떠오른다.

사실 이제 동남아 쪽도 너무 많이 가서

예전만하지는 않지만.

(그러니까 이제 동남아를 벗어나

다른 지역으로 여행을 떠날때가 되었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동남아 지역들을 여행한 것들이

자산이 되어서

내 스토리에 녹아나지 않을까 싶다.



치앙마이에서는 11일 정도 있었다.

보통 이 곳에는 트래킹을 하러 많이 오는데

트래킹은 따로 하지 않았다.



히말라야 안나프루나 4150미터

ABC베이스 캠프 등정이후

될 수 있으면 트래킹은 자제하는 편이다.

(너무 힘들어서)



걷는 걸 좋아서 하염없이 걷다가

이런 느낌의 장소를 발견하면

기분이 참 좋아진다.



시장에서 사람들이 사고 파는 걸 구경하고

그 지역의 사람들이 살아가는 인생의

단면을 구경하면 살아있는 느낌을 받는다.



그리고 그들의 인생이

어떻게 흘러왔는지

그리고 어떻게 흘러갈지

상상하다보면 캐릭터가 만들어진다.



간간히 지나가다가 처음 보는 

음식들도 사먹으면서

여행의 재미를 더해갔다.



혼자 여행가는 게 두려운 적도 있었지만,

지금은 거의 나홀로 여행 동남아 전문가가 

되어 가는 듯 하다.


-이야기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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