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빈
16. 시베리아횡단열차, 모스크바, 스타벅스 본문
모스크바에 도착하고 스타벅스에서 커피한잔.
동양인은 나밖에 없어서 그런지
사람들이 종종 나를 신기하게 쳐다보았다.
여기서 인터뷰를 당했는데 거절했다.
러시아 언론은 엄청 무섭게 무표정한 얼굴로
다가와서 말을 건다.
조폭들이 말거는 것 같았다.
너무 예의없게 접근하길래
정색하면서 NO라 말하며 걸어갔다.
계속 정처없이 걸으며
기분을 다시 좋게 만들려고 했다.
나는 집필 여행을 다니면서
이곳저곳 정처없이 걷는 걸 상당히 좋아한다.
어디로 가야 내 꿈을 이룰 수 있을까?
이 정처 없는 길 끝에는 도착점이 있을까?
뭐 이런 저런 사색을 하며 말이다.
모스크바 공원은 비교적 한산하고 좋았다.
관광객들도 별로 없고, 인적도 드물었다.
너무 낭만적이고 좋았던 햇살.
공기는 한국보다 깨끗했고
날씨는 조금 더 시원했다.
모스크바에 있으니 당장이라도
유럽 안으로 들어가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했다.
횡단보도가 신기하다.
우리나라는 이렇게 해놓은 건
언덕 표시할때 이렇게 하지 않던가?
호수.
이름은 잘 모른다.
무슨 성당 찾으러 갔었는데 성당은 발견 못하고 이걸 찾았다.
물은 상당히 더러웠지만, 제법 운치 있었다.
- 이야기 계속.
'여행 > 러시아시베리아횡단열차' 카테고리의 다른 글
17. 시베리아횡단열차, 모스크바 (0) | 2018.09.07 |
---|---|
15. 시베리아횡단열차, 모스크바 여행, 음식 (0) | 2018.09.05 |
14. 시베리아횡단열차, 모스크바 후기 (0) | 2018.09.03 |
13. 시베리아횡단열차 1등석 후기 (0) | 2018.09.02 |
12.시베리아횡단열차 3등석, 식당 후기 (0) | 2018.08.31 |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