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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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본 오사카

오사카 Apa 호텔, 오사카 음식

장빈 2018. 11. 13. 20:38


Apa 호텔 개인룸.

상당히 작은데 하루에 10만원 정도 했던 걸로 기억난다.

일단 다른 호텔과 마찬가지로 방음이 잘 안된다.


여기 1층 로비 전자식이다.

자판기처럼 방 계산을 무슨 기계로 했다.


무인 호텔 같은 느낌인데

스텝이 있어서 반반 느낌.


방마다 외부 출력장치가 TV 밑에 달려 있는데

처음에 이걸 봤을때 몰래카메라인 줄 알았다.


그래서 그거 때서 로비에 내려가서

이거 몰카 아니냐고 따졌는데

2층의 다른 방들을 보여주면서

TV 다른 VOD 같은거 출력하는 장치에

리모컨을 인식한다고 한다.


다른 방에서 직접 확인 해본 결과 몰카는 아니었음.


스텝이 땀을 뻘뻘 흘리며 해명하는데

내가 오해 했다고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이거 맛이 변했다.

주방장이 바뀐것 같았다.

오사카 난바역 근처에 있는

묽은 짬뽕집인데

처음 왔을때는 엄청 맛있었는데

몇달만에 다시 오사카 왔을때

맛이 별로 였다.



A 피자집.

Apa 호텔에서 나와서

오른쪽으로 쭉 가다보면 이 피자집이 보인다.



맥주 하나와 피자 하나를 시켰다.



양보소..

이걸 누구 코입에 붙이는지;

근데 존맛탱.

이거 무슨 떡처럼 쫀득쫀득하면서 맛있다.

그래서 하나 더 시켜 먹었다는.




이게 Apa 조식.

일본 조식 중에 이게 제일 맛있었다.

뷔페식으로 되어 있었는데

먹을만했음.


내 입맛은 초딩 입맛인가봉가..



오사카 난바역에서 중학교 동창 또 만남

ㅋㅋㅋㅋㅋㅋㅋㅋ

검색해보니 꼬치집 가려면

일본어 약간 알고 있어야 한다고 해서

꼬치집을 못갔는데 

이 녀석 덕분에

꼬치집을 갔다.



맥주 시키고 꼬치 여러개 시키면서

도란도란 이야기.



친구 녀석이 취업에 성공했는데

방사능 터진데에서 100킬로 정도 밖에 안되는 곳이라고

무슨 센다이인가 그 도시로 간다고 한다.



뭐라고 말을 못했다.

취업했는걸 축하해야 할지.

아니면 방사능 있는 지역으로 가니까

조심하라고 해야 할지.. 대략 난감했다.



그래도 친구는 친구이니까.

꼭 잘 될꺼라고 힘내라고 응원해줬다.



포스팅 쓰다보니 또 그 녀석 생각이 났다.

건강 잘 챙겼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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