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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러시아시베리아횡단열차

11. 시베리아횡단열차 먹방 후기

장빈 2018. 8. 30. 02:28


개인적으로 나는 한식파라서

해외 나가도 2~3일에 한번은 한식을 먹는데

(사실 하루에 한번은 한식을 먹는다.)

이번 시베리아 횡단 열차 여행은

한식을 거의 못먹어서

(반강제로)

아주 힘든 여행이었다.


알고 있었으면서 왜 나는 한식을 챙겨가지 않았을까 싶은데.



이 빵은 랜덤이다.

살때마다 안에 다른 내용물이 들어 있다.



닭다리가 그나마 기차 여행에서 희망이었던듯.

빵은 4일 정도 지나니까 물리더라.



이렇게 같이 먹으면 궁합에 좋다.

챱챱!

벤치에 앉아서 닭다리 먹는데

러시아 인들이 다 쳐다봤다.

무슨 오케스트라 단장이 되어서

닭다리 해체쇼 한 기분이었다.



이 빵 비추

햄이 맛이 없고, 

그냥 비쥬얼이 좋아서 샀는데

이거 먹고 토함.



이건 먹은 빵중에 가장 최악이었다.

사지 말았어야 했는데



이런 비쥬얼이 보이면 

절대로 사지말것을 권한다.



오 요건 좀 먹을만 했음.

빵먹을때 항상 콜라가 옆에 있어야

뭔가 소화가 되고 더부룩한 느낌이 없는 것 같았다.



이거 존맛.

이 빵 강추한다.

이게 제일 맛있었다.



이렇게 생겼는데

역시 내용물을 알 수 없다.

근데 이렇게 생긴 빵 치고

실패가 없었다는..



진짜 러시아 빵이라는 빵은

열차타면서 다 먹어본 듯 하다.



간간히 컵라면으로 그나마

버틸 수가 있었다고..

라면은 사랑입니다 ㅠㅠ



빵돌이 빵순이라면 기차 여행에 무리가 없을 것 이지만,

나 처럼 한식 매니아들이라면

반드시 햇반과 한식 거리들을 

꼭꼭! 챙겨갈 것을 권한다.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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