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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빈
일본에는 사슴을 방목해놓은그런 도시가 있다? 바로 오사카 옆에 있는 나라에사슴공원이라는 곳이 그렇다. 오사카에서 나라까지 지하철을 타고 슝슝가서 지하철에서 사슴공원쪽으로 올라가다보면이렇게 사슴들이 길거리에 그냥 돌아다닌다.뭐지 이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믿도 끝도 없이 그냥 돌아다녔다.어떻게 이게 가능한지 솔직히 모르겠다.일본 국민성이 신뢰가서?아니면 섬이라서 도망갈때가 없으니까?? 우리나라나 중국이었다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마 3달안에 모든 사슴이 사라졌을 수도 있겠다. 사슴공원 생각보다 크다.그리고 내가 10월초에 갔는데도 불구하고날씨가 참 더워서.아마 태풍 영향이나지구 온난화 때문이 아닌가 싶은데가다가 지켜 길가에 있던 카페에 갔다.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함박크 시켜서 냠냠아담한 ..
철의 심장을 가진 남자 (스포주의) 목요일은 일주일 중에 제일 설레이는 날이다. 하루종일 집필을 다 끝내고, 새로운 영화가 개봉하면 쫄래쫄래 걸어가 영화관에 앉아 영화를 본다. 그런데 그 영화가 정말 감동적이거나 재미있으면 하루가 정말 행복한 마무리가 된다. 이 영화가 나에게 그랬다. 영화에서는 나치 시절, 친위대 대장이 나오고 그 사람이 그 자리에 가기까지 성장 과정을 나타낸다. 그리고 유대인을 학살하기 시작하는데 그런 그를 죽이기 위해 두 명의 특수요원이 체코의 프라하에 침투한다. 스토리는 뻔하다. 특수 요원 둘이 그를 암살하는 데 성공하고 죽는다. 근데 뭔가. 다른 민족에게 핍박받은 경험이 있는 민족이라서 그런지 가슴에 와닿았다. 처음 인트로는 관현악의 향연이었다. 이 영화만큼 관현악과 잘 어울리는..
영화를 보러 갔더니 관객이 나 포함 두 명밖에 없었다.촌은 이런게 좋은 듯.수도권에 있을 때는 이 관객 수는거의 불가능 했는데. 수도권에서는 딱 한번.그리고 보성 녹차밭 구경하러순천에서 영화 봤을때영화관에 혼자 보는거이렇게 두번 했었다. 이 영화는 프랑스 영화다.프랑스 영화는 높은 자유로움을 보여주는 것으로인상적인데 이 영화 역시 B급 코메디의 자유로움이 돋보였다. (약스포) 영화 장면 중에 제일 인상 깊었던 것은캠핑카를 훔쳐서 달아나면서캠핑카 주인과 칼 싸움을 하는 장면이다. 스타워즈를 패러디 했는데이거 만든 감독 머리가진짜 좋다고 느꼈다. 전체적인 스토리는 흔하다. 영화 제목 처럼주인공이 알리바이를 만들어불륜이나 외도, 바람 등을할 수 있게 도와주는 회사 CEO인데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면서스토리가 시작..
고베의 차이나 타운.아시아권만 여행 다녀서 그런지진짜 화족들은 없는 곳이 없다.여기를 걷다보니그 홍콩영화 중에유덕화씨가 일본 배경으로촬영한 영화가 생각났다. 여긴 차이나 타운 맛집.일단 줄이 길면 패스.토요일 주말이라 그런지사람들이 오전임에도 불구하고사람들이 제법 있었다. 만두. 무난한 맛.지나가다가 딱히 끌리는 게 없을때간단히 먹을 수 있어서 좋다. 주차장.주차장 보면 차를 대면방지턱이 차 중간에 삐융하고 올라간다.그리고 결제는 기계로.자동화 유료 주차장.우리나라에서 보기 힘든 무인 주차장이다.내 기억 상 한번도 본적이 없는 것 같아한번 찍어봤다. 느낌샷.고베 지진 났을때그걸 그대로 유지시켜놓은 곳이 있다고 해서한번 가보았다. 가는 길에 벽화도 구경하고.되게 심오하고 철학적인 그림 같았다. 고베 대지진..
태풍이 몰아치던 9월말에서 ~10월 초태풍들을 뚫고 간사이 공항에 도착했다. 태풍으로 인하여 날이 상당히 굽굽했다.원래는 하루 늦게 도착해야 했는데태풍 때문에 왠지 못갈 것 같아서하루 일찍 가게 된 오사카 간사이 공항. 이번에는 고베로 바로 가기 위해 배를 타기 위해버스를 탔는데... 젠장 버스 잘못탔닼ㅋㅋㅋㅋㅋㅋㅋ요즘 쿼리선인가 배타는거외국인들한테 500엔이면 갈 수 있다고 했는데버스정류장에 버스 잘못타서무슨 아울렛같은데 도착해버렸다.이게 다 여행의 묘미이지; 오는 길에 커피 한잔 달랑 마셔서우선 급한 허기부터 해결했다. 내가 원래 예상했던 배 시간에 못타고시간이 붕 떠서 그냥 버스를 타고고베까지 가기로 했다. 여행객에게 시간은 금이니. 자전거를 타고 가는 일본인 엄마와 아기.자전거가 참 활성화 되어 ..
여행을 가면 현지인처럼 지내기라는컨셉으로 여행을 많이 다니는데가령 한 도시에 4~5일 정도머물면서 로컬 시장이나현지인들이 주로 찾는 곳들을 돌아다닌다. 일본 시장은 다른 곳들도 그렇지만상당히 깔끔한듯. 우리 고향 5일장 가면 온갖 냄새에좁고, 북적북적 거리는 느낌과 다르게일본은 넓고 깨끗하다. 수원 영통시장도 이런 느낌이던데확장공사에 이렇게 리모델링 한 것이겠지? 일본은 이런 소규모 영화관이 곳곳에 있었다.그 영화관 사장 취향에 맞게 영화가 상영하는 듯.이런 느낌 있는 소규모 영화관도 낭만적것 같다. 사실 생선류는 한국에서도 잘 안먹는데일본 여행 하면서도 즐겨 먹었었던 것 같다.흰 고들밥에 생선은 환상의 조합이다. 여행을 하면서도 집필은 멈출 수 없다.작가의 숙명이라고 할 수 있지.보통 웹소설 작가들은 ..
사람들이 여기 있길래무슨 콘서트나 뭐 행사 기다리나 싶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람들 여기서 포켓몬 잡고 있었닼ㅋㅋㅋㅋ 포켓몬스터 만든 고장에서포켓몬고를 하는일본인들을 보다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신기해서 한 컷 찍어봤다. 예전에 우리나라에서도 한때 유행해서속초로 포켓몬고 러쉬 하러가고 했는 게 생각났다. 이게 문화의 힘이지. 고쿠라성.아담하다잉오사카성보다 작은 것이 마음에 들었다. 나중에 늙으면 중국 서촉 산맥이나공기 좋은 데 집 지어놓고살려고 하는데 어떤 집 지을지고민이다. 그래서 전 세계를 여행다니면서 이런 저런 집 보고참고하고 다닌다.나중에 인테리어나 건축 공부하면서천천히 생각하면 될듯. 여긴 고쿠라 신사. 퇴마, 악령, 신 이런거 요즘 관심이 많다. 지금 쓰고 있는 시즌2 내용이마왕에 관련..
기타큐슈에서 후쿠오카로 이동한 다음개구리 사원을 먼저 갔다. 신칸센 열차 타고 슝 금방 갔다. 개구리의 사원 간 거 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진짜 잘간 것 같다.후쿠오카 갔던 곳 중에 제일 좋았던 것 같다. 어떻게 개구리 사원을 만들 생각을 했을까?열차에 내려서 개구리 사원까지 걸어가는데아침 일찍 가서 그런지 공기도 상쾌하고사람들이 거의 보이지 않아서 너무 좋았다.아침 산책하기 딱 좋은 곳이었다. 여길 발견 한 것도 우연이었다.늘 그렇듯 사전 조사 없이 가서그냥 구글맵 뒤지다가 발견한 개구리 사원. 예전에 봤던애니매이션 개구리 왕눈이가 생각났다. 나중에 나도 돈을 많이 벌면이렇게 아이디어 톡톡 튀는그런 장소를 만들고 싶다. 몇년전에는 이런 생각을 한 적 있다.내가 쓴 글들을 인테리어로 해서카페를 만들고 싶다..
맛집탐방. 하염없이 걷다가 마치 보물을 발견하듯 맛집 찾는 걸 좋아하는 나는 맛집거리로 보이는 곳을 찾았다. 이 거리에 1945년도에 만들어졌다는 문구를 보고 한 중국집에 들어갔다. 우육면 하나와 덮밥류 하나를 시켰다.들어가면 내부는 ㄷ자형태의 테이블이 있고 녹차를 내어온다.위층에도 있는 것 같았는데따로 올라가지는 않았다. 우육면은 국물이 진해 맛있었고 덮밥류는 그냥 그랬다. 가격은 각각 800엔, 1100엔.잠깐 있었는데도 가게 회전율이 좋았다. 한국인 입맛에는 평타치는듯 솔직히 일본 여행하면서 조금 놀랐다고 해야하나소름끼쳤다고 해야 하나지하철이나 가게에사람들이 그렇게 많이 있는데다들 너무 조용한게좋기는 했는데너무 그러니까약간 숨 막히는 기분이 들었다. -이야기 계속.
나는 영화광이다.군대 시절에는 외출 나와서하루종일 영화 3편을 연달아보고오후 5시에 복귀했을만큼영화를 엄청 좋아한다. 드라마도 보고 책도 읽고시나리오 작가이기에공부겸 재미 있어서닥치는 대로 보고 읽고 느끼고여행 다니고..뭐. 그렇습니다. 대구에 이사하고 대구 영화관에서 처음 보는 듯? 나는 방랑벽이 있어서 한곳에 2년 이상 머물지를 못한다.여기도 언제까지 있을지 모르겠지만일단 1년은 여기 있을듯. 여담은 각설하고오늘 완벽한 타인이라는 영화를 보았다. 나는 스포가 싫어서사전에 이 영화가 어떤 영화다설명이나 그런거 하나도 안보고그냥 들어가서 바로 관람한다. 그래서 중간에 재미 없으면그냥 나오기도 하는데내가 끝까지 있는 영화면왠만큼은 볼만한 영화라는 거.(그래서 혼자 가서 보는 걸 즐겨한다는..) 내가 영화에..